[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 타선, 5회 ‘빅이닝’ 장식… 3점 차 리드

입력 2015-10-29 11:12
중계화면 캡처

캔자스시티 타선이 폭발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5회를 ‘빅이닝’으로 장식했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2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 5회말 뉴욕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두들기며 4점을 뽑아냈다. 캔자스시티는 4회 루카스 두다(뉴욕)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캔자스시티의 빅이닝은 알렉스 고든의 볼넷 출루와 알렉스 리오스의 안타로부터 시작됐다. 1차전 그라운드 홈런을 선보인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 캔자스시티의 첫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이어 4번 타자 에릭 호스머가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디그롬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를 타격해 1타점을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5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쟈니 쿠에토는 6회까지 2개의 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뉴욕의 타선을 틀어막고 있다. 6회말 캔자스시티가 4-1로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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