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축구 대표팀 ‘막내’ 김정민(금호고)이 경기 막판까지 멋진 슈팅을 선보이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결국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최진철호는 29일 칠레 라 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벨기에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11분 만에 역습으로 요른 반캄프(벨기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에는 마티아스 베렛(벨기에)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한국은 만회골 기회를 잡았지만 벨기에 골키퍼 토인컨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25분 이승우(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슛도 토인컨스가 막아냈다. 후반 42분 김정민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으나 이마저도 토인컨스의 손에 걸렸다.
한국은 8강의 문턱에서 벨기에를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관련기사 보기]
[U-17월드컵] ‘슈퍼 세이브’에 묻힌 김정민 슈팅… 막판 공세도 물거품
입력 2015-10-29 10:17 수정 2015-10-2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