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인지 된장인지 하는 거친 막말로 대통령 모독” 원유철 “북한 도움 1순위는 새정치연합”

입력 2015-10-29 09:45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북한의 남남갈등 전술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통일 전선부와 경찰총국 등 대남 공작기관이 역사교과서 관련 반대 투쟁과 선동전을 전개하도록 하는 지령문 보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장외투쟁 강도와 발언 수위를 점점 높여가면서 무속인이니 똥인지 된장인지 하는 거친 막말로 대통령 모독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교과서의 분명한 문제점 존재하고 고치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지만 현재 검인정 체제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고는 문제점을 도저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결론으로 정부 주도의 올바른 역교 편찬하자는 대안이 나온 것"이라며 "이런 원인과 과정은 뒤로 숨기고 아직 한페이지도 써내려가지 않은 교과서에 대해 친일독재 프레임을 씌워 국민을 속이고 분열 시켜선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 스스로에게도 민생에도 도움 안되는 투쟁으로 남남갈등을 지켜보는 북한만 즐겁게 하고 있다"며 "야당은 즉시 장외 투쟁 중단하고 민생안정과 경제 살리기 위한 양당 3+3 회동에 즉각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