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남편, 도도맘과 강용석에 경고 “거짓말 할 때마다 증거 하나씩 공개”

입력 2015-10-29 07:30 수정 2015-10-29 07:54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의 불륜스캔들()에 김미나의 남편 조 씨가 입을 열었다.

김미나의 남편 조씨는 28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내가 화나고 짜증나는 건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 관계이면 처음부터 ‘아, 그랬어’라고 하면 될 일이었다. 아니면 적어도 (언론보다) 내가 그걸 먼저 알았어야 한다는 일”이라며 “거짓말만 하고, 말 바꾸고 일어나면 거짓말, 그런 식으로 대응한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또한 조 씨는 “강용석에게 묻고 싶은 것은 언론을 통해서 불륜 아니고 ‘사람 친구’라고 단정을 지었는데, 그럼 이에 상응하는 자료가 나에게 있다면 이걸 다 공개해도 좋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밤 제작진이 “말씀하신 대로라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조 씨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밤 제작진은 강용석을 만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기도 했다. 사무실에는 강용석이 있었지만 “시간 괜찮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용석은 “안 괜찮다”고 답했다. “간단한 말씀도 어렵냐”는 질문에도 “어렵다”고 답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