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를 때린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정운택( )이 악성 댓글로 자신을 헐뜯은 네티즌들을 경찰에 무더기로 고소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정운택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50명을 모욕죄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6일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운택이 고소한 댓글이 처벌 대상이 될 만한 수준인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정운택은 지난 7월 31일 새벽, 서울 논현동에서 택시를 잡다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46살 유 모 씨와 시비가 붙어 유 씨의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숙도 모자라서 고소?” “가지가지 한다” “자숙은커녕 고소라니 다시는 너 나오는 영화 안 본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불치병, 연예인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자숙도 모자라서 고소라고?” 대리기사 폭행 혐의 정운택, 자신 헐뜯은 네티즌 50명 모욕죄 고소
입력 2015-10-29 07:06 수정 2015-10-29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