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에게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줄 테니 2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 등(공갈미수·장물취득)으로 배모(28)씨를 구속하고, 배씨를 도운 이모(18), 박모(1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배우 이유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유비는 견미리의 장녀이고 동생은 키이스트에 소속된 92년생 배우 이다인이다.
90년생인 이유비는 2011년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후 이유비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구가의서’ ‘피노키오’ ‘밤을 걷는 선비’ 등에 출연했다.
이유비는 현재 김우빈 장혁 김유정 이미숙 엄기준 등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sidusHQ에 소속돼있다.
한편 이날 오후 이유비의 소속사 측은 “이달 중순, 이유비의 핸드폰을 습득한 A씨는 이유비씨의 핸드폰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이에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A씨에 대해 당사는 핸드폰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