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아직 연락”…‘도도맘’ 김미나, TV 출연까지

입력 2015-10-29 01:10 수정 2015-10-29 01:16
MBN ‘뉴스 앤 이슈’ 방송화면 캡처

‘도도맘’ 김미나씨가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털어놨다. 여성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 이어 TV 출연까지 감행하며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씨는 28일 MBN ‘뉴스&이슈’에 출연해 “(강용석과)아직 연락은 하고 있다. 지인으로서 관계는 유지하고 있지만 불필요하게 만나는 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김씨의 언론 대응에 강용석이 조력하지 않았겠냐는 질문에 “그걸 시킨다고 내가 여기 이렇게까지 나오겠나”라며 이 같이 밝힌 것이다.

이날 김씨는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엄마를 검색해봤을 때 스캔들로 끝나 있으면 그렇게 인정하고 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불륜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해 왔고, 아이들이 그것을 믿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TV 출연 동기를 전했다. “도도맘이라는 표현보다 김미나라는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뒤에 내 말에 더 신빙성이 갈 것이라 생각했다”며 갑작스럽게 얼굴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 김씨는 남편이 불륜의 증거로 제시한 홍콩 호텔 사진 속 인물이 강용석임을 시인하며 “가정이 있는 사람 둘이 호텔 수영장 간 것으로 드러난 점은 목소리를 높여서 이야기할 순 없지만 정말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만남에 대해서는 “우연히 만난 것은 아니고 강용석이 일본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날짜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신저 대화는 명백한 짜깁기”라고 주장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