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했어?”…‘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애절한 입맞춤

입력 2015-10-29 00:26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김혜진(황정음)과 지성준(박서준)이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애절한 입맞춤을 했다.

28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2회에서 김혜진은 지성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길은 엇갈렸고, 지성준은 20주년 특집 준비로 과로에 시달리다 정신을 잃기에 이르렀다.

이를 알게 된 김혜진은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 김신혁(최시원)의 도움을 받아 지성준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잠든 지성준 앞에 선 김혜진. 그 순간 지성준은 김혜진의 손을 잡아 끌어 자신의 옆에 눕히며 “왜 왔어? 걱정되서 왔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진은 “아니, 안아주러 왔어”라고 말하며 지성준을 끌어 안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내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입을 맞췄다. 시청자들이 12회 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장면이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 보려고 한 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지부편 누워 있어도 잘생겼다”며 호응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