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북길에 오른 남측 대표단이 2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남한 노동자통일축구대표단을 위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남측 대표단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양대 노총 소속 16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30분 이스타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이들은 31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 머물며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남북노동자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과 2007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남북노동자축구대회 남측 대표단 평양 도착...31일까지 체류
입력 2015-10-2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