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하던 7m 기중기 붐대 충격 트럭운전자 사망

입력 2015-10-28 19:13
28일 오후 1시10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한 신호 없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던 50t짜리 기중기 붐대가 맞은편 차로에서 달리던 3.5t 트럭의 전면 유리창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김모(43)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크레인 붐대는 차체 위에 반듯이 접힌 상태였지만, 차체 밖으로 7m가량이나 튀어나온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붐대가 긴 탓에 회전을 할 때는 맞은편 차로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며 “관련 안전규정이 있는지, 있다면 위반 사실이 인정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