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질환으로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1동이 폐쇄됐다. 최초로 증상을 호소한 대학원생 4명은 브루셀라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들 4명은 모두 같은 연구실 소속으로 지난주 젖소 품평회와 건국대 소유의 동물농장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측은 28일 오전 11시부터 건물 1동을 폐쇄했다. 대학 측은 공고에서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예방을 위하여 동물생명과학관을 다음과 같이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전날 오후부터 동물생명과학대 대학원생 8명과 외국인 강의 전담 교수 2명도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알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건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일부 건물 폐쇄… 원인은?
입력 2015-10-2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