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 모색하는 토론회 개최

입력 2015-10-28 19:12
중소기업중앙회는 ‘근로시간 단축, 중소기업 연착륙 방안 모색 및 입법과제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근로시간 단축과 인력부족’에 대해 발제를 맡은 우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시 인력부족은 심화될 것이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부족률이 상승해 54만70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 대표로 나선 김대준 한국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업규모별로 근로시간 단축이 단계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1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50인 이상, 20인 이상, 5년 이상으로 세분화하여 최종 유예기간을 2024년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장혁 ㈜파일전자 대표이사는 휴일근로·연장근로 가산수당을 중복 할증할 경우 중소기업의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윤장혁 대표이사는 “가산수당 할증률도 현행 50%에서 선진국 수준인 25%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