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넥센은 다음달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하고 MLB 사무국은 6일(금) 오후 5시(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한국 시간 7일 새벽)까지 MLB 각 구단들의 포스팅 응찰을 받게 된다. MLB 사무국은 그 결과 응찰액 최고가를 7일(한국시간) 중 KBO에 전달한다.
KBO가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넥센 히어로즈에 전달하면 구단은 논의 후 다음달 9일 수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넥센이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게 되면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명을 통보받게 되고, 이후부터는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가 박병호를 대리하여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넥센은 “박병호 선수의 MLB 진출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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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