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캔자스시티의 8번 타자(좌익수) 알렉스 고든은 2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3대 4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솔로 홈런을 때렸다.
메츠의 네 번째 투수 주리스 파밀리아의 3구째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캔자스시티의 밤하늘을 가르면서 137m를 날아간 대형 포물선이었다.
캔자스시티는 고든의 홈런으로 4대 4로 맞서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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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2:50 수정 2015-10-28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