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레드(OLED) TV의 압도적 화질에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아내고자 문화재청과 손잡고 지난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 지킴이’ 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으로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을 28일부터 고궁박물관에서도 시작한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6개국 주요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울트라HD 화질의 영상으로 촬영해 올레드 TV로 보여준다. 고궁박물관에는 올레드 TV 23대가 설치됐다.
또 올해 처음 진행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전시회를 내년에도 열기로 했다. 지난 7월 첫 행사는 국내 유형 문화재를 촬영한 사진을 올레드 TV로 소개한 것이다. 올레드 TV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한국 전통의 색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동미륵불상 영상의 경우 관람객이 좌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 없이 신비로운 금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전자-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 협약식 개최
입력 2015-10-2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