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랑 행복한가봐?” 연애하더니 잘생겨진 사랑꾼 최자

입력 2015-10-28 10:01
14세 연하 여자친구 설리(본명 최진리·21)와 열애 중인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35) 얼굴이 폈다.

28일 인터넷에는 전날 최자가 출연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일부 장면이 주목을 끌었다. 최자가 설리를 향한 사랑 노래를 공개했다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터였다.

최자의 말끔한 차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블랙 셔츠에 밝은 색 정장 재킷을 걸쳐 멋을 냈다. 머리는 잔뜩 힘을 줘 멋스럽게 올렸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 이후 인터넷에는 최자 외모 칭찬이 이어졌다. “역시 사람은 연애를 해야하나보다” “사랑하더니 잘 생겨졌다” “차려입으니 역시 멀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물론 일부는 “별로 달라진 거 모르겠다” “그냥 그 나이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방송에서 최자는 구본승의 ‘너 하나만을 위해’에 맞춰 만든 자작랩을 선보였다. 사랑이 듬뿍 담긴 가사였다. 최자는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설리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 MC 유재석이 “이건 그냥 편지가 아닌가”라고 했을 정도다.

‘다들 미친 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 수근대고 더러운 소리해도 밑거름 돼 사랑은 꽃 피네/ 일이 꼬여 온 세상을 속여야 할 때도 우린 서로에게 솔직해/ 네가 요리 해주는 내 시간은 너무 맛있어/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이제 우리라는 밭이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

설리와 최자는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연애 중이다. 열애를 고백한 뒤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공식 탈퇴한 설리는 향후 배우로 활동할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