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게 다 유신공주를 대통령으로 뽑은 가공할 시대착오 때문에 우리가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이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일 저지르는 데에도 시간과 정력이 들고, 그거 바로 잡는 데에 또 다시 시간과 정력이 들어요. 그렇게도 할 일이 없냐?”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아주대 교수 148명 ‘국정화 철회하고 색깔공세 중단하라’”며 “올바른 교과서 자처는 유치하고 참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데 왜 비판해?’”라고 소개한 뒤 “똥이 똥이라는 것을 굳이 먹어봐야 아시겠어요?”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한 마디로 유신 교과서 기필코 아버님 젯상에 올려드리겠노라고 아예 대국민선전포고를 한 거죠”라고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신공주 대통령 뽑은 사회적 비용” 진중권 “X를 먹어봐야 X인줄 아나”
입력 2015-10-28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