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한집에 사는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전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 1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자택에서 작은아버지 A(43)씨를 흉기로 목과 옆구리 부분을 찔러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2년여 전부터 함께 살아온 A씨의 개가 저녁 시간에 시끄럽게 짖자 욕을 하다 A씨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씨가 A씨와 평소 갈등이 깊었고 다툼을 벌이다가 충동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반려견 때문에 작은아버지 찌른 20대
입력 2015-10-28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