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출신’ 김현지 어쩌다… 남성 2명과 번개탄 동반자살

입력 2015-10-27 20:50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31·여)씨가 일행 2명과 동반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후 3시50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광주광역시에서 렌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의 신고를 받고 GPS 추적을 벌여 차량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렌트카 업체 사장은 차량을 렌트한 고씨의 휴대폰이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계속 꺼져 있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지씨는 2009년 ‘슈퍼스타K-시즌1’에서 대전지역 3차 예선을 거쳐 슈퍼위크 진출권을 따낸 참가자였다. 이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2’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