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50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의 한 야산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자는 “렌터카 반납 기한이 어제였고 반납이 안 돼 GPS를 추적해 차량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차량 안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승합차를 빌려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 등에 나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익산 주차 승합차에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10-27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