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층 너머까지 유효성분 전달하는 패치 '아크로패스' 국내 첫선

입력 2015-10-27 16:17
각질층을 뚫고 표피층 너머로 직접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패치 제품이 나왔다.

바이오 기업 ㈜라파스는 27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아크로패스 런칭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안티에이징 패치인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라인을 선보였다.

김정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피부에 패치를 붙이면 마이크로 구조체가 각질층을 뚫고 표피층 너머까지 직접 유효성분을 전달해 피부 본연의 생명력을 되찾게 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크로패스 패치에는 고품질 히알루론산과 상피세포 성장인자 EGF로 이뤄진 초미세바늘 모양의 마이크로 구조체가 붙어 있다. 김CTO는 “용해성 마이크로 구조체 기술을 적용한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는 간편하게 피부에 붙이는 패치의 장점과 자가 투여방식의 효율적인 약물전달기능이 극대화된 제품”이라며 보톡스나 필러와 같이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직접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라파스의 용해성 마이크로 구조체 제조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국내에 출시된 아크로패스는 눈가 보습 및 피부탄력 개선 라인의 ‘아이존 케어’와 국소 부위 피부 개선의 멀티스팟 제품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팔자주름 개선패치와 기미 색소 침착 개선의 브라이트닝 패치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아크로패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2012년 일본에서 ODM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2014년 미국에서도 ‘Acute Care’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었다. ‘Acute Care’는 미국 잡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4 가장 혁신적인 미용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날 라파스 정도현 대표는 아크로패스는 새로운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써 업계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아크로패스를 마켓 내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켜 2016년 한해 국내 목표 매출 100억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아크로패스는 이미 여러 차례의 소비자조사와 해외언론 및 시장에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았기에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5억원 매출액에서 2014년 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라파스는 2016년 연초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아크로패스는 공식홈페이지(www.acropass.co.kr

)및 골든에잇, 어바웃미, 올마스크 스토리 등 화장품 편집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아이패치 2개들이 4세트에 8만원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