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인공섬 진입 美구축함 추적…中 주권 침해”

입력 2015-10-27 15:26

중국은 27일 오전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12해리 이내에 진입한 미군 구축함을 감시·추적하면서 경고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루캉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에서 “미국의 구축함 라센함이 중국 정부의 허가도 없이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제도) 도서의 인근해역에 ‘불법’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이 같은 행위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위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도 해친다”며 “즉각 잘못을 시정할 것을 미국 측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