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40)이 오는 12월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안테나뮤직은 루시드폴이 12월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으로 컴백하면서 앨범과 동화책도 동시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15곡이 담길 ‘누군가를 위한,’에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루시드폴의 일상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안테나뮤직은 “이 가운데 5곡은 루시드폴이 직접 지은 동화책 ‘푸른 연꽃’의 OST 개념으로 책과 함께 ‘보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시드폴은 1998년 밴드 미선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01년 첫 솔로 음반 루시드 폴을 냈다. 이후 서정적이고 담백한 멜로디에 시인들이 최고의 노랫말로 꼽을 만큼 아름다운 가사로 인기를 얻었다. 음악 활동 외에도 2008년 처음 발표한 시가집 ‘물고기마음’을 비롯해 꾸준히 번역서와 소설집 등을 냈다. 연말에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루시드폴, 2년만에 7집…"앨범·동화책 동시 발표"
입력 2015-10-2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