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교과서 운동이 무르익으면, '친일인명사전' 개칭운동이 전개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즉, '비밀독립운동가 인명사전'으로의 개칭. 이어 이들에 대한 훈장 수여를 추진하고”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해방 후 민족반역자 청산이 무산되자 선, 후천적 처세술로 권력과 돈은 확보했으나 명분과 명예까지는 감히 가지려 하지 못했던 자들이 이제 역사를 바꾸어 몽땅 차지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국 “민족반역자, 역사 바꾸어 명예와 명분까지 몽땅 가지려 한다”
입력 2015-10-27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