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아버지 젯상에 유신교과서 올리겠다는 대국민선전포고”

입력 2015-10-27 14:32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마디로 유신 교과서 기필코 아버님 젯상에 올려드리겠노라고 아예 대국민선전포고를 한 거죠”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황우여 경질론 나올 만 하다’라는 발언을 소개한 뒤 “ 국정화를 위해 교육부 차관 자르고, 장관 자르고... 뭐하는 짓들인지”라며 “디지털 시대에 독재자 망령 불러내 푸닥거리를 하는 나라”라고 규정했다.

이어 “수상쩍은 국정화 TF팀…靑 직할조직 '의혹'”이라며 “청와대, 국정화TF 개입 시인 ‘교문수석실이 상황 관리’”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또 “청와대라는 곳이 참 한가한 데 같아요. 이런 한심한 공작이나 하고 앉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화 비밀TF’ 사무실 쓰레기 더미서 수천 장 분량의 파쇄 문서 발견 문 걸어 잠그고 이 짓 한 겁니다. 증거인멸”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