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은가은, 무명가수 꼬리표 떼고 김장훈·임재범과 듀엣 ‘상승 가도’

입력 2015-10-27 14:19
은가은 인스타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은가은이 무명가수의 꼬리표를 떼고 비상하고 있다. 은가은은 지난 25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고 신해철 사망 1주기를 앞두고 ‘그대에게’를 불러 감동을 전했다. 특히 그가 신해철이 배출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라는 것이 밝혀져 대중적으로 더욱 관심을 받았다.

2013년에 데뷔했지만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은가은이 2015년 하반기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은가은은 두 명의 거장 가수와 호흡을 맞춘다. 가수 김장훈과 임재범이다.

김장훈이 3년 만에 돌아오는 발라드 신곡에 신인가수 은가은을 선택했다. 이미 녹음을 마친 ‘공항에 가는 날’이라는 곡으로 27일 공개된다.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적절하게 음악프로와 예능프로에 출연하여 둘만의 묘한 케미를 발현하고자 한다”며 신곡 발표 후 활동을 예고했다.

은가은은 임재범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화이트 나잇’에 참여한다. 은가은은 이 앨범에서 듀엣곡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임재범과 함께 부른다. 임재범의 소속사 측은 “은가은은 임재범의 새 앨범에 참여한 가수 중 신인 가수로는 유일하게 발탁됐다”며 “복면가왕 방송 전에 녹음을 마친 상태였다. 복면가왕에서 은가은이 주목받게 돼 임재범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범 연말 전국 콘서트의 모든 투어 공연에 은가은이 게스트로 참여해 각 지역의 수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