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에 기여한 전지현 대통령상 수상…JYJ 김종국은 국무총리상

입력 2015-10-27 11:25
사진=국민일보DB, 마루기획,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전지현이 수상한다. JYJ 김종국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오는 29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수상자로 총 29팀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중문화예술상은 국가 차원에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공적을 인정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훈장과 표창 등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업계 기여도, 사회공헌도에 따라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상한다.

현재 임신 7개월째인 전지현은 지난 2012년부터 영화 '도둑들', '베를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그리고 올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까지 흥행작을 통해 한류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별에서 온 그대'로 수상이 점쳐졌지만 불발됐다. 대신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었다.

군복무중인 JYJ 김재중과 박유천은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다. 김재중은 지난 3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육군 55사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중이고, 박유천은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9월24일부터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를 시작했다.

'런닝맨'의 인기로 중국 대륙을 뒤흔들고 있는 김종국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중문화예술상 누리집(www.대중문화예술상.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