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남친 최자 “다들 나보고 미친놈이래. 너보고 미련한 곰이래”

입력 2015-10-27 10:55
최자(JTBC)와 설리(인스타그램).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35)가 연인 설리(21)를 염두에 두는 듯한 핑크빛 가사를 공개했다.

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최자가 출연했다.

이날 최자는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내용의 직접 쓴 가사를 공개했다. 이 가사를 본 유재석은 “그냥 편지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슈가맨’의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날 최자는 “출연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며 “최대한 신중하게 얘기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리와 최자는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