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FA는 26일(현지시간) “지난 24일 웨스트햄과 경기 하프타임에 라커룸 근처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구사하고 행동을 한 모리뉴 감독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대 2로 패한 모리뉴 감독은 전반 44분 네마냐 마티치의 퇴장에 대해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이미 이달 초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패한 뒤에도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만 파운드(약 88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29일까지 자신의 입장을 FA에 설명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징계 내용은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3승2무5패로 20개 팀 중 15위까지 떨어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첼시 모리뉴 감독, 또 심판에게 항의하다 징계
입력 2015-10-2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