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시정연설 보수단체 초청, 사실과 다르다”

입력 2015-10-27 08:32 수정 2015-10-27 09:00

박근혜 대통령의 27일 국회 시정연설에 청와대가 보수단체 회원들을 초청했다는 국민일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대통령 시정연설은 경호 문제로 참관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청년단체 등이 참관하겠다고 해서 경호실이 리스트를 받아 절차를 거친 뒤 국회에 (승인) 연락을 해 준 것"이라며 "청와대가 초청했다는 것은 사실과 좀 다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재임 첫해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다. 국회에서 2년 이상 연속으로 시정연설을 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