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일부터 연말까지 명동 만화박물관 재미랑에서 만화해외교류전 ‘서울x돗토리 만화왕국 in 재미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교류전에서 일본 돗토리현과 손잡고 아오야마 고쇼의 ‘명탐정 코난’, 다니구치 치로의 명작 ‘열네살’, 미즈키 시게루의 ‘게게게노 기타로’ 등 일본 유명 만화 원작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돗토리현은 아오아먀 고쇼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만화라는 테마를 활용해 인구수의 5배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재미랑에는 ‘명탐정 코난’의 명장면을 재현한 대형 포토존과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 ‘열네살’ 속 ‘돌하우스’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30일에는 문화콘텐트의 선도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 ‘만화, 도시를 거닐다’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은 명동과 남산 일대를 잇는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서 서울만화거리축제 ‘남산도깨비할로윈’이 열린다. 문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02-3455-8341∼2)로 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남산 만화박물관서 ‘명탐정 코난’ 등 일본 만화 원작들 무료 공개
입력 2015-10-26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