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을 시범실시키로 하고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 200가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임대보증금 1억8000만원(월세로 전환된 총임대료는 기준 월 90만원, 전월세 전환률 6%) 이하인 서울시 소재 주택이 대상이다. 정비사업구역 내 주택이나 법률상 제한사유가 있는 주택은 제외된다.
주택임대관리계약이 체결되면 임대인은 ‘월세로 전화된 임대보증금+월세’의 3%(부가가치세 별도)를 공사에 매월 관리수수료로 납부해야 한다. SH공사는 무주택구성원이면서 세대원 월소득의 합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인 임차인에게 매월 임대료의 10%를 지원한다.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다음 달 2~13일(토·일요일 제외) SH공사 본사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호수가 200가구를 초과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 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20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기타 공고 및 공지’ 게시판에 나와 있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임대인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02-1600-3456).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SH공사,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임대인 200가구 모집
입력 2015-10-26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