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례적 이산상봉 종료 신속 보도” 혈육의 정 나누었다 소개

입력 2015-10-26 20:30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종료와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가족, 친척들의 안부를 전하며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고 보도한 뒤 "상봉들에서 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누려온 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고 체제 우월성을 선전했다.

통신은 이어 "우리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서는 24일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을 위하여 연회를 마련하였다"며 "26일 북과 남의 혈육들은 다시 만날 그날을 그리며 작별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20∼22일과 24∼26일 금강산에서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