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박석민의 홈런으로 반격에 불을 붙였다.
박석민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박석민은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의 3구째를 타격했다. 공은 105m를 날아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6대 2로 뒤지고 있었던 삼성의 추격전에서 불씨를 붙인 한방이었다.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엽의 좌전 2루타와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6대 4로 점수차를 좁히고 4회말 마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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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