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26일 바레인 국영 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살만 회장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해 왔으나 플라티니 회장이 최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자 직접 출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FIFA 회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살만 회장을 비롯해 플라티니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인동가 출신 정치인인 토쿄 세콸레, 프랑스 외교관 출신인 제롬 샴페인, 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 주장인 데이비드 나키드 등 6명으로 늘어났다.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치러질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셰이크 살만 AFC 회장, 차기 FIFA회장 출마 선언
입력 2015-10-26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