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 리드오프(1번 타자)로 박한이를 선택했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일단은 경험에 무게를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1차전 테이블 세터를 박한이와 박해민으로 배치했다. 구자욱과 배영섭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큰 경기는 베테랑이 낫지 않겠냐”며 “우리 팀 대타 요원이 없는데 구자욱과 배영섭이 대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에는 야마이코 나바로, 최형우, 박석민이 들어서고 이승엽, 채태인, 이지영, 김상수가 그 뒤를 잇는다. 류 감독은 “1차전 경기를 보고 2차전부터의 타순을 조정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연습경기 타자들의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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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일단 경험”… 삼성 1차전 리드오프는 베테랑 박한이
입력 2015-10-26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