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흑자전환 성공

입력 2015-10-26 15:29
2분기 1조548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2조4364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분기에 비해 69.3%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삼성중공업 측은 “2분기의 경우 회사 전체 프로젝트의 원가 상세점검 결과를 실적에 반영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던 반면 3분기에는 경영실적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8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극한의 원가절감은 물론이고,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 발굴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