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부산서 제주·방콕·오사카 3개노선 동시 취항

이스타항공이 26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부산-오사카·방콕·제주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국내외 3개 정기노선 동시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에는 권상대 부산항공청장, 박순천 공항공사부산본부장, 민홍철 의원,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최종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제주·방콕·오사카 노선에 최대 189석인 보잉737-800기종 항공기를 투입해 운영하며 노선별 주 7회씩 매일 운항하게 된다.

이번 부산 정기노선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연간 최대 20만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해 부산, 영남권고객들의 동남아, 일본, 제주도 방문을 위한 하늘길을 확대 제공하게 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국제항공운수협회(IATA)가 주관하는 국제항공안전 평가제도인 ‘IOSA 8th Edition’ 등록을 완료했다.

2009년 1월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총 13대의 항공기로 국제선 16개 정기노선과(인천~도쿄, 오사카, 방콕, 코타키나발루, 푸켓, 제남, 김포~타이페이, 청주~홍콩, 심양, 연길, 하얼빈, 대련, 상해, 부산~방콕, 오사카, 제주~방콕)과 국내선 4개 노선(김포, 청주, 군산~제주, 부산~제주)을 운항 중이다.

김정식 대표는 “부산 노선 취항을 통해 이스타항공만의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부산과 해외 노선을 잇는 하늘길 확대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