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미래 꿈나무 양성 위해 적극 나서

입력 2015-10-26 15:04
주니어공학교실 첫날인 26일, 광양중안초등학교에서 광양제철소 직원이 학생들에게 과학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 교실’을 여는 등 미래 꿈나무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26일부터 3일간 광양중안초등학교에서 광양지역 3개 초등학교 학생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니어공학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 공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유소년들의 ‘철’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주니어공학교실에는 광양제철소 엔지니어 12명이 강사로 변신해 학생들에게 재능을 기부한다. 이들은 참석 학생들에게 공학기술의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학교실은 철강과 관련된 과학원리인 ‘형상기억합금’을 주제로,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적용된 공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게 했다. 또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실험교재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교육에서 활용한다.

포스코는 2004년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시작한 이래 올해부터는 광양과 서울, 송도지역까지 수혜 대상 학교를 확대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