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외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야구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강정호는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채 특유의 시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청바지를 입은 강정호는 부상 이후 줄곧 해왔던 깁스를 푼 것으로 보인다.
야구팬들은 “다음 시즌 부활을 기대할게요” “내년에도 활력소가 되어주세요” “강스타, 재활 무사히 잘 마치길 바라요”라며 강정호의 인스타그램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126경기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해 미국 현지팬들에게도 얼굴을 각인시켰다. 강정호는 지난 9월 크리스 코글란(시카고 컵스)과의 경기 중 충돌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재활에 6∼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