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근황을 꾸준히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속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등 이전보다 훨씬 남자답고 듬직한 모습이었다.
동호는 2013년 아이돌그룹 유키스를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는 동호의 탈퇴 배경으로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 특히 체력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혀 동호의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동호는 2009년 11월 늑막염 진단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당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고, 사람은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버린다”는 글로 연예계 생활에 대해 회의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동호 현재 DJ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은퇴한 이후 디제잉을 2년간 배우면서 무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