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선수들과 함께 필드에서 '유방암 예방 캠페인'

입력 2015-10-26 13:09

유방암 전문가들이 여자 골프선수들과 손잡고 유방암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예방의 달(10월)을 맞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방암학회는 KLPGA 정규투어 및 시니어 투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3년 연속 참여해 의미를 더했을 뿐 아니라 유수의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과 시니어투어에도 함께했다.

학회는 3개 대회에서 국내 최정상급 여성 프로 골프 선수에게 ‘핑크리본 패용’을 진행해 유방암 극복 메시지를 널리 알렸다. 정규 투어 대회인 ‘KLPGA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핑크리본 캠페인 부스를 개설해 퀴즈, 전문의 상담, 자가검진법 강습 등을 진행하며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유방암 검진 버스인 ‘맘모버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방암학회 한세환 이사장은 “KLPGA와 소속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해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방암 극복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