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소재 인천순복음교회(담임목사 최성규)가 지역사회 섬김활동을 20년째 펼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인천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재)성산효나눔재단과 (재)성산청소년효재단이 주관하고 인천시청, 인천경찰청이 후원하는 ‘건강한 가정회복을 위한 행복으로의 동행’ 행사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회 앞 효앤하모니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인천여성단체협의회, LH공사인천본부, 한국GM, 천주교 인천교구, 전등사 등 타종교와도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캠페인’은 같은 날 오후 4시 공식행사를 연다. 이날 자선카페 운영과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인천지방경찰청 학교폭력예방활동과 희망공장설립 지원에 사용된다.
오는 28일에는 전국 규모의 성산효행대상 시상을 통해 모두 10명의 효행자를 선정해 효행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오는 11월 8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제 48차 사랑의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199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헌혈행사는 현재까지 연인원 1만2861명이 참여했다.
특히 인천순복음교회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성경적 효운동’을 시작한 후 20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이 운동의 영역을 확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성경적 효신학의 본산인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26일 개교 19주년을 맞이한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오는 11월 4일 성산효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평신도사역본부 사랑나눔위원회가 주관하는 쌀나눔행사도 펼친다. 인천의 극빈가정과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과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 노인 돌봄센터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의 쌀 1478포(3100만원 상당)를 기증하는 행사를 교회 앞 광장에서 연다.
교회 관계자는 “행복나눔의 실천 활동은 최성규 담임목사의 의지와 열정이 크게 작용했다”며 “장로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평신도사역본부의 자발적인 움직임, 전 성도의 뜨거운 기도가 바탕이 된 자발적인 헌신과 헌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순복음교회 27일 행복으로의 동행행사 등 다양한 섬김활동 눈길
입력 2015-10-26 11:35 수정 2015-10-26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