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적응자 파이팅^^” 조혜정 오빠 조수훈 악플러에 일침

입력 2015-10-26 10:34
조수훈SNS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금수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오빠 조수훈이 악플러에게 또다시 일침을 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혜정 악플러 댓글과 오빠 DM’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DM은 ‘직접 메시지’(Direct Message)라는 뜻으로 SNS 인스타그램의 기능 중 특정인에게 직접 쪽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글에는 한 네티즌이 단 리플과 그에 대해 조수훈이 반박 DM을 보낸 내용이 실렸다.

네티즌은 조혜정에게 ‘연기의 문제가 아니고 기회를 아빠 빽으로 얻는 게 문제다. 금수저 짓은 다 해놓고 사람들이 금수저 라니까 질질 짜면서 피해자인척하더니 결국 금수저 짓 맞네’라며 조혜정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아빠랑 너랑 별개로 봐주길 원했으면 애초에 아빠를 부탁해도 찍지 말고 밑에서부터 연기력이나 키워서 올라왔어야지’라고 공격하는 리플을 남겼다. 이에 조혜정의 오빠 조수훈은 ‘너 참 불쌍하다. 그렇게 악플 달고 살아서 뭐 될래. 불쌍한 놈. 사회 부적응자 파이팅’이라는 DM을 보냈다.

앞서 조수훈은 23일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 덕으로 받는 것들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저나 저 동생 모두 다른 분들과 똑같이 노력했다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간절히 노력하겠습니다. 비판과 충고의 말씀은 감사하지만 악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며 금수저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네티즌 상당수는 “조수훈이 보낸 메시지도 악플 아닌가?”라며 “맞는 말인데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며 조수훈을 비판했다. 반면 “얼마나 참았으면 저럴까” 등 그를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