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가 또… “박그네는 잊어라” 버벌진트 패러디 폭소

입력 2015-10-26 10:14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로 ‘천의 얼굴’ 타이틀을 얻은 개그맨 정성호(41)가 명불허전의 모사 실력을 자랑했다.

26일 인터넷에는 김영철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 지난 24일 tvN ‘SNL 코리아6-캐치 미 이프 유 캔’ 캡처가 화제에 올랐다. 김영철과 정성호가 모사와 모창 대결을 선보인 코너였다.

김영철은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SBS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박혁권)부터 양희은, 이영자, 보아 등 패러디로 갈고닦은 모사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화제성에 있어서는 정성호가 살짝 앞섰다.

정성호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이승철, 서경석 등을 연달아 따라했다. 특히 주목을 끈 건 버벌진트 패러디였다. 풍성한 파마머리와 빨간 헤어밴드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인터넷에는 “정성호가 또” “버벌진트 본인인줄 알았다” “싱크로율 100%다” “정성호 이제 무서울 지경이다” “이쯤되면 진짜 인간 복사기 수준이다” 등 뜨거운 호응이 일었다. 댓글창마다 웃음을 뜻하는 자음 ‘ㅋㅋㅋ’으로 가득했다.

앞서 정성호는 ‘SNL 코리아’와 MBC ‘웃고 또 웃고-나는 하수다’ 등에서 박 대통령을 패러디한 인물 ‘박그네’로 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