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속도로 휴게소 건설 지시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이 몇 달 전 지방 시찰 중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이 볼일을 볼 수 있는 휴게소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고속도로에 휴식터를 대거 건설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위원장의 적극적인 고속도로 정비는 자신의 신형 벤츠를 몰고다니기 위함 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무리한 건설로 자금이 고갈돼 휴게소 건설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북한주민들은 김 위원장이 고속도로 정비를 위해 충성자금을 바치라고 강요할까봐 두려워 하고 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김정은 볼일 급해 “고속도로에 휴게소 많이 지어라” 지시
입력 2015-10-26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