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vs 유희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등판 예고

입력 2015-10-25 15:52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장식할 선발 투수들이 공개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알프레도 피가로(31)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 베어스는 유희관(29)을 내세워 삼성과 승부를 다툰다.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올라올 팀(두산)이 올라왔다”며 “두산은 투수도 좋고 발 빠른 선수들이 많다. 굉장히 재미있는 한국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과 유희관, 김현수는 “5차전 잠실 홈경기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몇몇 투수들의 공백에 대해 “차우찬이나 심창민 선수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