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IS 가담을 시도한 내국인 2명을 추가로 적발해 출국금지하고 여권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대량 살상 목적의 사제 폭탄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밀수입하려 한 외국인 5명을 적발해 국내 입국을 차단했다”며 “IS의 동조자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로부터 5일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IS가 코엑스 폭파를 시도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IS의 연계조직으로 알려진 한 단체는 SNS에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 상점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의 한 공관에서 접수된 이 첩보는 외교부와 국정원을 거쳐 경찰에 전달됐다. 하지만, 구체적 협박 전화나 추가 신고는 없어 첩보의 신빙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