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진이 20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사재 150억원, 그룹 임원진이 5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은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7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평소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8월 다음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하고, 1만2000명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과 임원진,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 기부
입력 2015-10-25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