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6일 자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몰 ‘더한섬닷컴’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타임, 타임옴므, 시스템, 시스템옴므, SJSJ 등 국내 8개 브랜드와 끌로에, MM6, 이치아더 등 수입 브랜드 8개 등 모두 16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수입의류 편집숍으로 로드숍과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톰그레이하운드’와 ‘무이’도 입점한다.
타임, 마인, 시스템 등 6개 국내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모아놓은 ‘한섬 온라인 아울렛’도 함께 운영 한다. 한섬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회사 및 브랜드 소개 홈페이지 기능도 더한섬닷컴으로 통합한다. 브랜드별로 단독관을 마련해 브랜드 소개 및 시즌 화보와 쇼핑 페이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랜드 위주 쇼핑에서 아이템 위주로 바뀌고 있는 쇼핑 패턴을 감안해 전 브랜드 통합 아이템 매장도 마련했다.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브랜드 구분 없이 아이템별로 상품 확인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까운 브랜드 매장에서 수선·반품·교환이 가능한 ‘O2O 서비스’도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섬은 12월 31일까지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가입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섬 상품 첫 구매 회원에게는 3만 포인트도 증정한다. 3개월 이내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달 5% 할인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한섬 온라인 시장 첫 진출...더한섬닷컴 26일 오픈
입력 2015-10-25 11:24